모델 여자친구로 화제가 된 빈지노는 누구?

2015-09-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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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테파니 미초바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래퍼 빈지노(Beenzino)가 21일 JTBC ‘비정상회담’에서 자신의 여자 친구 스테파니 미초바(Stefanie Michova)에 대해 언급했다. 힙합계에서는 이미 유명 인사인 빈지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그가 힙합계에 등장한 것은 2008년 많은 힙합곡들에 피쳐링(featuring)을 하면서다. 2009년 프라이머리 스쿨 2집 앨범 ‘데일리 아파트먼트(Daily Apartment)‘의 전곡에 전담 래퍼로 참여하게 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힙합신 최고의 실력자 MC메타와 피타입의 참여를 기대한 힙합팬들의 실망과 우려를 유려한 랩핑과 독특한 플로우로 불식시켰다.

이후 비트박스 DG와 핫클립을 결성하며 활동했고, 2010년 친구 시미 트와이스(Shimmy Twice)와 팀 재지팩트(Jazzyfact)로 앨범 ‘라이프스 라이크(Life's Like)’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평단과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며 빈지노는 일약 힙합계의 스타가 됐다.

2011년에는 도끼(Dok2)와 더 콰이엇(The Quiett)이 설립한 일리네어 레코즈(ILLIONAIRE RECORDS)에 입단했다고 밝히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힙합계의 기대주 세 명의 만남은 팬들뿐 아니라 업계 천체를 들썩거리게 했다.

첫 솔로앨범은 2012년 발매한 ‘2 4 : 2 6’이다. 팬들의 기대를 충족할 만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이 앨범으로 힙합씬을 넘어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이자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2013년 12월 발표해 장기간 음악 사이트 1위에 이름을 올린 싱글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와 피제이(PeeJay)와 함께한 미니앨범 ‘하우 두 아이 룩(How Do I Look)’의 연이은 성공으로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래퍼가 됐다.

빈지노는 창의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랩을 구사한다. 그는 소위 ‘가장 잘 나가는’ 래퍼답게 끊임없이 작업하는 편인데, 수많은 발표 곡들이 비슷한 느낌을 내지 않고 각자의 독특한 플로우와 라임을 자랑한다. 또 그의 음악은 팝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돼 있어 힙합팬이 아닌 일반 대중도 쉽게 들을 수 있고 귀에도 쉽게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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