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 ‘미드 동시 방영’ 서비스 국내 최초 런칭

2015-09-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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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의 인터넷TV(IPTV) 서비스 올레tv는 미국 방송국 abc와 ‘하우스 오브 카드’ 등을 만든 소니픽쳐스텔레비젼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미드 동시 방영’ 서비스를 국내 유료방송사업자 가운데 가장 먼저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올레tv는 총 44개 시즌, 600여 편의 최신 미국드라마(이하 미드)를 빠르게 주문형비디오(VoD)로 서비스한다. 또 향후 3년간 약 120개 시즌, 1800편의 작품을 안방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유료방송 업계 최대 규모다. 올레tv는 이미 지난 15일 ‘마스터스 오브 섹스 시즌 3’를 필두로 ‘미드 동시 방영’을 시작했다.

‘미드 동시 방영’은 미드를 완성도 높은 한글 자막과 함께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제공하는 합법적 VoD 서비스다. 올레tv 시청자는 미국 지상파(abc, NBC, CBS)와 케이블 채널(FOX, Syfy), 유료채널(STARZ 등)에서 방영하는 주요 미드를 미국 현지 방송 직후부터 48시간 이내에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우선 올레tv는 연 내에 ‘미드 동시 방영’을 통해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3’와 ‘블랙 리스트 시즌 3’,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12’, ‘마스터 오브 섹스 시즌3’ 등 화제작뿐 아니라, ‘콴티코’, ‘더 플레이어’, ‘닥터 켄’ 등 신규작 포함 총 600여 편을 독점 서비스한다.

이필재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올레tv ‘미드 동시 방영 서비스’는 몇 개의 타이틀만을 일회성으로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IPTV 1위 사업자인 올레tv와 헐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와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미드 매니아들이 다양한 작품을 빠르고, 합법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극장동시방영, 국내최초상영관 등 영화 VoD에서 새로운 콘텐츠 소비 행태를 창출한 올레tv가 ‘해외 드라마’도 안방에서 빠르고, 쉽게 감상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창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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