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 위기에서 구해 준 이기영 정체성 묘연

2015-09-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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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세스캅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미세스캅' 이기영이 최영진을 위기에서 구해 주었다.

9월 21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캅'(극본 황주하/연출 유인식) 15회에서 최영진(김희애 분)이 뇌물수수 혐의를 누명을 쓰고 감사실로 붙들려 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강태유(손병호 분)는 자신의 아들을 죽게 만든 최영진에 어떤 방법으로든 복수를 하려 고 깡패를 사주해서 겁을 주었지만 실수로 어설프게 건드린 꼴만 되었다.

이에 강태유는 형사과장 염상민(이기영 분)을 불러 최영진이 옷 벗게 할 묘안을 짜내라고 윽박질렀다. 염상민은 최영진이 자신의 옛날 과오를 알게 될까 두려워 최영진이 뇌물을 수수한 것처럼 판을 짰다. 최영진은 강태유의 꼬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싸움을 시작하려다 자신에게 들이닥친 체포영장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최영진은 감사실로 끌려가 "왜 수사와는 관련도 없는 나이트클럽 사장을 조사한 것이냐. 혐의도 없이 잡혔다가 돈 주고 풀렸다더라."라는 모함을 받았다. 이때 염상민이 조사실로 찾아와 "강력팀은 건들지 마라. 왜 깡패 말은 듣고 우리 사람 말은 안 믿냐"고 영진을 데리고 나갔다.

염상민은 최영진에게 "돈 받은 사실 없으면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신경 쓰지 마라. 강태유 건드리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니까 공과 사를 잘 구분해라. 개인감정으로 수사하면 경찰 위신까지 실추된다."고 은근히 경고했다.

한편 '미세스캅'은 경찰로는 백 점, 엄마로선 빵점인 촉 좋은 형사 아줌마 최영진의 동분서주 활약상과 애환을 담아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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