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최근 4년간 공인인증서 유출 건수는?

2015-09-21 17:13
  • 글자크기 설정

문병호 의원실 발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개인정보보호기관들의 공인인증서 유출방지를 위한 각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이 KISA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5 공인인증서 유출 현황’에 따르면, 공인인증서 유출건수는 2011년 0건에서 2014년에는 4만1733건으로 늘어났다. 2012-2015 4년간 유출건수는 7만810건에 달했다.

이들 공인인증서 유출사실은 공인인증서 취급기관에서 해킹당한 것이 아니라 인터넷진흥원이 악성코드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들이다.

유출된 공인인증서를 발급 기관별로 살펴보면, 금융결제원이 가장 많았는데, 2012년 6건에서 2014년 3만1291건으로 늘어났다. 2012년부터 2015년 7월까지 금융결제원에서 발급돼 유출된 공인인증서는 모두 5만4339건에 이른다.

또 코스콤에서 발급된 공인인증서가 4년 동안 8370건 유출됐고 한국정보인증에서 발급된 공인인증서가 5896건, 한국전자인증에서 발급된 공인인증서가 1928건, 한국무역정보통신에서 발급된 공인인증서가 277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 의원은 “공인인증서는 사이버 거래의 인감증명서라고 할 만큼 소중한 개인정보”라며 “개개인은 물론 정부와 공인인증기관들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공인인증서 유출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