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GGGF] 샤오미 창립멤버가 직접 밝히는 회사 성공 비결은?

2015-09-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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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메이링(刁美玲) 샤오미 생태제품체계 운영총감.]


아주경제 윤태구·배상희 기자 = 창업자인 레이쥔(雷軍) 회장이 6명의 창업 멤버들과 좁쌀을 먹어가며 고생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작명했다는 '좁쌀'이라는 뜻의 샤오미(小米). 소규모 무명 벤처기업에 불과했던 샤오미가 글로벌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명실상부 중국을 대표하는 스마트폰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오는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프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리는 '제7회 2015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Global Green Growth Forum) 기조 강연자로 나서는 됴메이링(刁美玲) 샤오미 생태제품체계 운영총감(총감독)은 성공신화를 꿈꾸는 한국 기업과 기업인들에게 이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애플 짝퉁' 이라는 오명에서 '대륙의 실수'라는 애정어린 이야기를 듣기까지 샤오미가 걸어온 길과 혁신 기업의 리더로 위상을 굳히고 있는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비전을 이야기 할 계획이다.

특히 됴 총감은 이번 포럼 강연을 통해 상품 설계에서 마케팅, 판매, 고객 관리를 비롯해 제품·서비스·브랜드·소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개방해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미펀(米粉)으로 불리는 샤오미 팬들과의 소통 등 각 분야에서 나타난 샤오미의 성공 전략을 소개하고 향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전망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아직 한국에 공식진출을 하지 않았으나 최근 실무진들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과 접촉을 갖는 등 다양한 형태의 진출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됴 총감은 2015 GGGF 참가와 함께 한국에서 샤오미에 대한 시장 분위기를 직접 조사할 것으로 보여 그의 방한이 샤오미의 대한국 사업방안을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됴 총감은 지난 2007년 7월 북경이공대학 디자인예술학 석사과정을 마친 이후 2007년 레이쥔 회장이 대표로 재직했던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진산소프트웨어(金山軟件·킹소프트)'에 입사했다.

이곳에서 됴 총감은 언어번역 소프트웨어 진산츠바(金山詞霸) 제품운영 관련 직무를 담당했다.

이후 2010년 4월 6일 샤오미의 14번째 창립 멤버로 입사해 현재 샤오미 생태시스템 투자 및 관련제품 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됴 총감은 샤오미 온라인몰(mi.com)에서 스마트폰 모바일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샤오미의 시장 운영 및 판매,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샤오미의 안드로이드 기반 독자 운영체제(OS)인 미유아이(MIUI) 시스템 개발과 관련한 전 과정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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