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의 측근인 박민식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것은 언필칭 음모론으로 여의도에서 우리가 보통 말하는 찌라시 정보지에 나오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9/21/20150921113058570035.jpg)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공천제)'를 놓고 친박(親朴)계와 비박(非朴)계가 갈등 조짐을 보인 것에 대해 "오픈프라이머리를 가지고 청와대가 어떻다 친박계가 어떻다, 또 김무성을 죽인다, 이런 것들은 찌라시 정보지에 나오는 이야기"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사진=새누리당 부산시당 제공]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도, 우리 국민들이 다 아시지 않나, 공천에 대해서 직접 개입하시는 분이 절대 아니다"라며 "그건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이 하는 짓이다. 오픈프라이머리는, 아까 공천권을 국민한테 돌려준다는 명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래서 이것을 야당이 반대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대안을 가지고 만들어가야 되느냐는 기회를 담아내야지, 이 오픈프라이머리가 정치적인 파벌싸움의 소재로 이것을 활용하려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건 정말 해당행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사실상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은 끝났다'는 친박계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렇게 성급하게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며 "문재인 대표가 당 내 분란 때문에, 재신임이다 뭐다 이런 것 때문에 지금 곤란한 지경에 있는데 그것이 추석 이후에는 마무리되지 않겠나? 그렇다고 하면 여야대표 간에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뭔가 허심탄회한 회동이 한 번 있을 것 같다"고 양당 대표 협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거기에서 안 되면 물 건너갔다고 할 수 있지만 지금 그런 국면에 아직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뭐 사실은 오픈프라이머리의 명분에 대해서는 모든 국회의원들이나 당 지도부나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다 찬성을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마지막 당 대표 간의 회동에서 그야말로 큰 틀에서의 합의가 충분히 가능한 시점이다. 그래서 지금 먼저 오픈프라이머리 물 건너갔으니까 다른 무언가를 해야 된다고 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