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친박계 김무성 죽이기? 찌라시에 나오는 이야기"

2015-09-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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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공천제)'를 놓고 친박(親朴)계와 비박(非朴)계가 갈등 조짐을 보인 것에 대해 "오픈프라이머리를 가지고 청와대가 어떻다 친박계가 어떻다, 또 김무성을 죽인다, 이런 것들은 찌라시 정보지에 나오는 이야기"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김 대표의 측근인 박민식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것은 언필칭 음모론으로 여의도에서 우리가 보통 말하는 찌라시 정보지에 나오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공천제)'를 놓고 친박(親朴)계와 비박(非朴)계가 갈등 조짐을 보인 것에 대해 "오픈프라이머리를 가지고 청와대가 어떻다 친박계가 어떻다, 또 김무성을 죽인다, 이런 것들은 찌라시 정보지에 나오는 이야기"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사진=새누리당 부산시당 제공]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도, 우리 국민들이 다 아시지 않나, 공천에 대해서 직접 개입하시는 분이 절대 아니다"라며 "그건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이 하는 짓이다. 오픈프라이머리는, 아까 공천권을 국민한테 돌려준다는 명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래서 이것을 야당이 반대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대안을 가지고 만들어가야 되느냐는 기회를 담아내야지, 이 오픈프라이머리가 정치적인 파벌싸움의 소재로 이것을 활용하려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건 정말 해당행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사실상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은 끝났다'는 친박계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렇게 성급하게 단정 지을 수는 없다"며 "문재인 대표가 당 내 분란 때문에, 재신임이다 뭐다 이런 것 때문에 지금 곤란한 지경에 있는데 그것이 추석 이후에는 마무리되지 않겠나? 그렇다고 하면 여야대표 간에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뭔가 허심탄회한 회동이 한 번 있을 것 같다"고 양당 대표 협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거기에서 안 되면 물 건너갔다고 할 수 있지만 지금 그런 국면에 아직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뭐 사실은 오픈프라이머리의 명분에 대해서는 모든 국회의원들이나 당 지도부나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다 찬성을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래서 마지막 당 대표 간의 회동에서 그야말로 큰 틀에서의 합의가 충분히 가능한 시점이다. 그래서 지금 먼저 오픈프라이머리 물 건너갔으니까 다른 무언가를 해야 된다고 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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