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션이 제작한 현대차 글로벌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 광고 영상으로 제네시스 11대가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들고 있다.[사진=이노션]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이노션의 영상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자사가 제작한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 투 스페이스(우주로 보내는 메시지)’가 올해 세계 3대 광고제에서 광고 영상기술과 관련한 본상을 모두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광고 영상기술 부문은 필름(Film), 영상기법(Film Craft), 영상테크닉(Film Technique) 등으로 구분되며 TV ·극장·온라인 등 스크린을 위해 제작된 모든 영상물의 기술과 경쟁력을 평가하는 부문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이노션 본사에서 전 세계 소비자를 겨냥해 제작한 캠페인”이라며 “영상기술 부문에서의 잇따른 수상은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이노션만의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메시지 투 스페이스는 이번 클리오 광고제에서 영상테크닉 부문 동상 외에도 옥외광고 부문 동상을 차지하는 등 올 한 해 동안 각종 주요 광고제에서 총 29개의 상을 획득했다.
한편, 현대차 메시지 투 스페이스 캠페인은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현대차의 브랜드 방향을 담은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제네시스 11대를 활용해 우주에서도 볼 수 있는 초대형 메시지를 만들어 낸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딸이 직접 손으로 쓴 메시지를 미국 네바다주 사막에 초대형 타이어 트랙 이미지로 구현했다. 이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라는 신규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