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7전, 정연일·안재모 우승

2015-09-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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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연일(오른쪽에서 세 번째)이환호하고 있다. [사진=임의택 기자]


아주경제 (영암)임의택 기자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에서 정연일(팀106)이 슈퍼6000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기장(KIC)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정연일은 전날 2분14초096의 예선 기록을 바탕으로 1번 그리드에 섰다. 그 뒤로 이데유지(엑스타레이싱, 2분14초674), 정의철(엑스타레이싱, 2분15초185)이 2, 3번 그리드에 자리했다. 김동은과 황진우, 김의수(이상 CJ레이싱)도 그 뒤를 이었다. 아트라스BX 소속 조항우는 예선 4위를 기록했으나, 6라운드에서의 엄중경고로 인해 페널티가 부여되면서 베스트랩에 150%가 가산돼 15번 그리드로 밀려났다.
신호와 함께 힘차게 롤링 스타트로 출발한 선수들은 초반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2번 그리드로 출발한 이데유지가 호시탐탐 선두자리를 노렸으나 정연일은 노련하게 길목을 지켜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정의철은 한 때 4위로 처졌으나 다시 3위로 올라섰고 이 순위를 끝까지 유지했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이로써 7전까지의 슈퍼6000 클래스 순위는 1위 정의철(104점), 2위 팀 베르그마이스터(98점), 3위 이데유지(87점), 4위 조항우(82점), 5위 정연일(68점)의 순으로 재편됐다.

타이어업체 간의 경쟁은 최종 8라운드에서 결정 나게 됐다. 6전까지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는 3승3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는데, 이번 7전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팀106이 우승하면서 한국타이어가 한 발 앞섰다. 

한편 GT 클래스에서는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안재모(쉐보레 레이싱)가 폴 포지션의 이재우(쉐보레 레이싱)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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