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전인지·박성현, KDB 대우증권클래식 우승컵 놓고 ‘정면 대결’

2015-09-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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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합계 10언더파로 안송이와 함께 공동 1위…조윤지 20위·고진영 22위·이정민 29위

대회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샷을 하는 지난해 챔피언 전인지.                                [사진=KLPGA 제공]





전인지(하이트진로)와 박성현(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DB대우증권클래식(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 우승컵을 놓고 정면대결을 벌인다.

두 선수는 19일 강원 춘천의 엘리시안강촌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이뤘다. 두 선수는 안송이(KB금융그룹)와 함께 1위를 형성했다.

지난해 챔피언 전인지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잡고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장타자’ 박성현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역시 선두권에 합류했다.

전인지는 실수가 적은 플레이를, 박성현은 기복은 있지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스타일이다.

전인지는 시즌 5승을 겨냥하고, 박성연은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통산 2승째에 도전한다.

박햇님에서 이름을 개명한 박서영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4위다. 선두권과 1타차다.

김혜윤(비씨카드) 황지애(볼빅) 윤채영(한화), 그리고 첫날 단독선두였던 조정민 등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5위에 자리잡았다. 선두권과 2타차다.

상금랭킹 3위 조윤지(하이원리조트)는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0위, 상금랭킹 4위 고진영(넵스)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2위, 상금랭킹 2위 이정민(비씨카드)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9위다.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


 

대회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샷을 하는 박성현. 올시즌 KLPGA투어 23번째 대회 우승컵을 놓고 전인지와 정면대결을 벌인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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