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강정호 무릎부상으로 시즌아웃, 코글란 페이스북 팬들 욕으로 난리…강정호 무릎부상으로 시즌아웃, 코글란 페이스북 팬들 욕으로 난리
강정호 선수가 왼쪽 무릎을 다쳐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1회 초 무사 만루 수비 때 앤서니 리조의 타구를 받아 2루로 향하다가 코글란 선수가 2루 베이스 아닌 강정호 무릎 겨냥해 슬라이딩하면서 부상을 당했습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결국 강정호가 더 뛰기 어렵다고 판단해 교체했는데요.
강정호가 빠진 피츠버그는 이날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컵스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허들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모두에게 힘든 날이었다. 그래도 우리는 잘 할거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코글란 선수는 경기 후 “나는 규칙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슬라이딩을 했다"고 자신을 변호했습니다.
강정호는 확인 결과 왼무릎 십자인대 파열과 경골 고평부 골절로 이날 수술을 받았는데요.
승승장구하던 강정호는 이렇게 시즌 아웃됐고 복귀까지 6~8개월 정도 걸릴 전망입니다.
현재 코글란의 페이스북에는 영어, 한국어 등 비난 글들로 도배가 돼 있는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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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