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지역사업은 지역 자원을 창조적으로 활용,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마을) 공동체를 회복하여 주민복지와 주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매년 신규 사업을 선정하여 1~3년간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성 공룡축제 모습.[사진=경남도 ]
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공룡 콘텐츠 활용 활력 넘치는 공룡마을 만들기' 사업은 고성군에서 지속적으로 개발해 오는 '공룡'이라는 테마를 활용하여 공룡 인형극 제작, 공룡콘텐츠 상품개발, 당항포 관광지 내 오토캠핑장과 연계한 야간체험부스를 설치·운영하는 내용 등으로 2016년도에 국비 2억2400만원과 지방비 5600만원 등 총 2억8000만원을 투입하여 공룡을 이용한 글로벌 콘텐츠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합천 대평군물.[사진=경남도 ]
합천군의 '전국 유일의 대평군물 농촌 전통문화 콘텐츠 사업'은 합천군 초계면 대평마을에서 전해지는 '군물(軍物 : 전투에 나가기 전 군대의 사기를 올려주는 전통 풍물놀이)'을 복원하여 지역 전통문화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2018년 3년간 국비 3억2000만원, 지방비 8000만원 등 총 4억원을 투입하여 잊혀져가는 군물이라는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사업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전통문화를 살려 각 지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윤주각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경남도 내 인문·사회··문화 등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여 창조지역사업과 연계하고 더 나은 프로그램으로 개발함으로써 지역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