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앞두고 민생 관련 재정 집행 만전

2015-09-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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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 관련 재정사업을 적극적으로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제11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주요 재정사업 집행 상황과 현안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융자 및 취약 계층 지원 등 각종 재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공사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고 하도급 대금 체불을 해소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14일부터 소상공인의 민간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소상공인 전환대출' 금리를 연 7%에서 5%로 내렸다.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붐 확산을 위해 판촉 행사와 해외 설명회 등을 열고 있다.

올해 재정집행계획(총 313조3000억원) 중 8월 말까지의 실적은 226조3000억원으로 계획 대비 2조6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 추경예산은 집행점검 대상 8조3000억원 중에서 9월 말까지 5조원 수준(약 60%)이 집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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