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8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홈구장 화이트레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1차전 카라바흐FK(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3-1로 압승했다. 손흥민은 홈 데뷔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양 옆에 에릭 라멜라와 안드로스 타운젠트를 배치해 지원했다.
1-0으로 뒤지고 있던 전반 28분 손흥민의 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 코너킥 상황에서 타운젠트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골을 더 기록하진 못했지만 공격을 주도하며 맹활약한 뒤 후반 23분 케인과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에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손흥민의 활약에 화답했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터진 라멜라의 추가골을 더해 3-1로 승리하며 유로파리그에서의 순조로운 출항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