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2015’ 박은혜 “장혁, 영화 ‘짱’ 이후 17년 만에 재회…누나 역이라 당황”

2015-09-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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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박은혜가 영화 ‘짱’ 이후 장혁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9월 16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 제작발표회에는 김종선 PD를 비롯해 배우 장혁, 유오성, 김민정, 한채아, 이덕화, 박은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은혜는 “처음에는 장혁 오빠의 누나로 나온다는 게 어색했다. 이렇게 제 또래거나, 저보다 나이가 많은 이의 누나 역을 맡는 게 처음이라서 어렵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막상 촬영 현장에 가보니 장혁 오빠가 정말 어려 보여서 동생처럼 느껴지더라. 영화 ‘짱’ 이후 17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그때 만났던 초심을 느낄 수 있어서 즐겁게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극 중 박은혜는 복수를 위해 모든 걸 던진 여인 천소례 역을 맡았다. 천소례는 복수를 위해 죽어가는 동생(장혁)까지 버리고 기녀가 돼 원수의 비첩이 된 여자. 개성 송상 객주인의 딸답게 이재에 밝고, 뛰어난 상재와 감각을 지닌 인물이다.

한편 ‘객주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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