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PTA, 타사 흡수설 사실 아냐"

2015-09-16 10:4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롯데케미칼은 16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고순도테레프탈산(PTA)사업이 한화종합화학에 흡수된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사실과 다르다"며 "현재까지 구조조정과 관련한 업체간 협의는 진전된 바 없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PTA 산업은 주요 시장인 중국의 자급력 확대 및 국내의 공급 과잉과 경쟁력 저하로 구조조정의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롯데케미칼은 기업 생산시설의 업체간 구조조정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라며 "각 사가 나름대로의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고, 해당 제품인 PTA만이 아닌 연계된 제품과의 조합도 큰 관련이 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산업의 구조조정은 업계간 자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정부는 이를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이어 "당사의 경우는 PTA의 원료인 PX와 PTA주요 사용처인 PET칩을 동일 공장내에서 생산하고 수직계열화가 완전히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PX생산시 MeX를 병산해 이를 원료로 한 수익성이 매우 큰 PIA를 함께 생산하고 있어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당사가 당장 타사에 병합되어야 할 필요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