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명품을 구입해 감정가를 부풀려 이를 담보로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담보를 포기하면 대출금을 챙길 수 있다며 올해 3∼4월 20명의 피해자로부터 8억1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피해자들에게 감정평가 회사 직원을 사칭하며 명품의 감정가를 조작할 수 있다고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피해자들에게 명품을 담보로 대출받은 금액의 15∼50%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내 잠적했다가 피해자들의 고소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