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연기' 병장, 상명대서 졸업때까지 학비 전액 면제

2015-09-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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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의 포격도발로 남북간 긴장이 절정에 달했을 때 전역을 연기한 정승환 육군 병장이 전역과 동시에 상명대학교부터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정승환 예비역 병장은 15일 오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상명대 천안캠퍼스 총장실에서 구기헌 총장으로부터 졸업할 때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장학증서를 전달받았다.

영화영상학과 전공인 정승환씨는 2013년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입대했다.

그는 전역을 연기하면서 "나라가 위기이고 동고동락한 병사들과 조국을 끝까지 내가 지킨다"고 말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한편 상명대는 지난해 군사학과를 개설했으며 서울·천안캠퍼스 곳곳에 많은 태극기를 게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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