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역연기 장병 애국심에 화답… 60여명 채용

2015-09-23 13:00
  • 글자크기 설정

SK가 개최한 '전역연기 장병 특별채용 설명회'에 참석한 군 전역자 및 전역 예정자들이 SK 관계자의 환영사 및 인사말을 밝은 표정으로 듣고 있다.[SK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SK는 23일 종로구 서린동 SK 서린사옥에서 SK 입사를 희망하는 전역연기 장병들을 대상으로 특별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원자 60여명에 대한 특별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설명회는 입사 지원자들에게 SK 문화와 그룹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SK그룹 소개, 특별채용 절차 안내 및 개인별 면담 등이 진행된다.

그간 SK는 관계 당국과 협조해 전역연기 장병들의 채용에 대한 세부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이들은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관계사 채용담당자와의 면담 등 소정의 과정을 거쳐 SK그룹 관계사에 채용된다.

SK그룹은 지난달 말 남북 경색 정국에서 전역연기를 신청한 장병들에 대해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이 보여 준 열정과 패기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 발전에 가장 중요한 DNA가 될 것이며, 우리 사회와 기업은 이런 정신을 평가해야 한다”며 채용 의사를 밝힌 바 있다.

SK는 국가 위기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의 정신이 SK가 강조하는 열정과 패기의 기업문화와 일맥상통한다고 밝히며,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56만 모든 장병들에게 1박2일 ‘특별 휴가’를 주기로 한 것과 함께 이번 특별채용이 군의 사기 진작, 국민과 기업의 안보 의식 고취 및 경제 살리기에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특별채용 설명회에 참석한 정해월(22)씨는 “나라가 위급할 때 대한민국군인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SK 입사라는 큰 선물을 받게 되었다”며 “군 복무 과정에서 배운 희생정신과 극기정신을 바탕으로 SK에서 능력을 마음껏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