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철 한복진흥센터 센터장 "한복, 각 시대의 사회적·문화적 흐름을 느낄 수 있게 해"

2015-09-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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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철 센터장, 한복사진 기증한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해

[사진=한복진흥센터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한복은 각 시대의 사회적·문화적 흐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최정철 한복진흥센터 센터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1층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 한복특별전-한복, 우리가 사랑한' 기자간담회에서 한복에 대한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기관인 한복진흥센터(센터장 최정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민족과 함께한 한복의 70년 역사를 돌아보며 한복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최정철 센터장은 "한복은 각 시대의 사회적·문화적 흐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며 "해방부터 한국의 현대사와 함께해 온 우리 한복이 오늘날에는 어떤 모습인지 재조명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관람객이 한복에 대한 추억을 나누거나, 한복에 바라는 점 또는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코너도 만들어졌다. 또 국민들이 기증한 옛 한복사진을 역사적 사건 등과 엮어 전시 전반의 주제를 소개하는 특별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최 센터장은 "시민들에게 70년사를 고이 간직한 과거의 한복 사진들을 기증받았다"면서 참여한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센터장은 "대중과 함께하는 한복이 무엇인지, 한복을 대중들이 공유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면서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 젊은이들도 입을 수 있는 새로운 한복을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광복 70주년 기념 한복특별전-한복, 우리가 사랑한'은 오는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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