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복진흥센터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한복은 각 시대의 사회적·문화적 흐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최정철 한복진흥센터 센터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1층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기념 한복특별전-한복, 우리가 사랑한' 기자간담회에서 한복에 대한 의미를 이같이 설명했다.
최정철 센터장은 "한복은 각 시대의 사회적·문화적 흐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며 "해방부터 한국의 현대사와 함께해 온 우리 한복이 오늘날에는 어떤 모습인지 재조명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관람객이 한복에 대한 추억을 나누거나, 한복에 바라는 점 또는 한복문화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코너도 만들어졌다. 또 국민들이 기증한 옛 한복사진을 역사적 사건 등과 엮어 전시 전반의 주제를 소개하는 특별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최 센터장은 "시민들에게 70년사를 고이 간직한 과거의 한복 사진들을 기증받았다"면서 참여한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 센터장은 "대중과 함께하는 한복이 무엇인지, 한복을 대중들이 공유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면서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 젊은이들도 입을 수 있는 새로운 한복을 제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광복 70주년 기념 한복특별전-한복, 우리가 사랑한'은 오는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