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12회 조선해양의날' 기념식 개최…유공자 28명 정부표창 수상

2015-09-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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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조선해양플랜트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15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12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관섭 산업부 1차관, 박대영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등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세계 조선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중국은 물론 일본과의 경쟁이 계속 심화되고 있는 실적이다. 지난 2012∼2013년에는 중국이 수주량, 건조량, 수주잔량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저유가로 해양플랜트산업이 위축되면서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이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형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우리 조선산업의 수주 실적은 중국,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등 저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관섭 산업부 차관은 "바로 지금이 우리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노사가 힘을 합쳐 노동개혁을 이루고, 강한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부표창 수여식에서는 에스앤더블류 정화섭 사장과 현대중공업 가삼현 부사장이 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28명에게 정부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에스앤더블류 정화섭 사장은 선박 디젤엔진 부품 분야에 48년 이상 종사하면서, 국산화를 통해 작년 1100만불을 수출하는 등 그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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