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대학생과 산업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한 아이디어 캠퍼스타운이 강원대학교에 본격 조성된다.
강원대학교 아이디어팩토리 사업단은 15일 오전 한빛관에서 아디이어팩토리-강원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개원과 함께 시제품 제작이 필요한 캡스톤디자인, 종합설계, 졸업논문, 창의설계 등 정규 교과목과 연계한 학생 지원, 창업동아리의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전 세계 36개국에 운영되고 있는 127개 팹랩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라인으로 브레인스토밍과 기술교류가 가능하도록 네크워크도 구축한다.
이번 사업 추진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 7월 대학생과 산업체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확산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정부가 개방형 제작공간인 아이디어팩토리를 구축해 장비·인력·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종합 지원하기로 한 방침에 의해 추진하게 되었다.
강원대는 '아이디어 캠퍼스타운' 조성을 학생들의 아이디어 발굴과 기술사업화 사이의 거리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안해 산업부로부터 최우수 평가를 받아 올해 사업을 추진할 10개 대학중 한곳으로 선정되었다.
또 올해 7월부터 앞으로 3년 동안 정부지원금 9억원, 기업체 현물지원금 3억 원 등 총 12억 원의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팩토리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한편, 팹랩(Fab Lab)은 제작 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의 약자로, MIT와 풀뿌리 발명 그룹(the Grassroots Invention Group)의 공동 실험 모델로 디지털 장비와 오픈소스 하드웨어 등을 활용하면 누구나 간단하게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