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유산균 핵심기술 대기업과 공동개발

2015-09-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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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재)전주생물소재연구소 사업화 협약 체결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보유한 유산균 핵심기술이 대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된다.

시는 14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 유강열 전주생물소재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산균 산업화 및 생물소재개발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시와 ㈜한국야쿠르트가 유산균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전주시]


이번 협약은 국내 유제품 업계 대표주자인 ㈜한국야쿠르트가 전주시 산하 연구기관인 전주생물소재연구소의 유산균주 핵심기술과 고기능성 바이오소재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시스템 구축을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시와 한국야쿠르트는 고기능성 생물소재 개발과 산업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또 유용미생물을 공동 활용해 산업화 기반구축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전주시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기술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당뇨와 고지혈 등 대사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주 개발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 이를 활용한 발효음료와 프로바이오틱스 분말스틱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 개발을 추진해오고 있다.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확보된 유용 균주 및 기능성 소재 개발 기술을 토대로 지역 내 특화작물의 기능성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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