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등 대기업 참가 '부울경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 부산서 개최

2015-09-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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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벡스코서, 롯데, 두산, 현대중공업, LG, 지역강소기업 등 65개사 참여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청년에게 일자리 기회와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부산・울산・경남지역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박람회'가 16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이번 부산・울산・경남지역 박람회에는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기업인 롯데, 두산, 현대중공업의 65개 계열사 및 협력사가 참여해 현장면접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제과,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등 20개 계열사와 6개 우수 협력사가 박람회에 참여하여 현장에서 서류접수 또는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롯데는 지난 3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1400명(신입공채 950명, 동계인턴 450명) 채용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2만4000여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는 신입 공채 입사지원서에서 사진, 수상경력 등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을 없애는 등 능력중심의 채용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에서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비교한 롯데그룹의 채용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오전 10시 30분부터 행사장 내 세미나관에서 별도로 실시한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두산건설, 두산DST 등 경남 소재 3개 계열사와 우수 협력사 20개사가 박람회에 참여한다. 두산 계열사와 참여 협력사 모두 금년 하반기에 다양한 직무에 걸쳐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 서류 접수와 면접을 진행한다.

특히, 오는 22일까지 서류접수기간인 '2015 하반기 두산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해 채용상담과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진행하며, 오후 3시 30분부터 인사담당자가 직접 진행하는 채용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다. 채용 규모는 200여명 수준이다.

또한, 두산중공업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을 통해 최신 훈련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대한민국명장 등 우수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청년을 위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수료생들이 협력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청년 고용디딤돌 활동'을 적극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등 6개 계열사와 우수 협력사 10개사가 참가하여 서류접수 및 현장면접과 기업홍보를 진행한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진행 중인 하반기 대졸사원 공채를 통해 300명 이상의 청년을 채용할 계획으로, 이날 박람회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매년 1000명 이상의 신규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며, 올해 149명의 고졸 생산직 학습근로자를 채용하여 실시 중인 일학습병행제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그룹은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6개 계열사가 참가하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와 채용상담이 이루어진다.

그외 지역 우량 강소기업 51개사가 참여하여 사무직, 해외영업직, 연구개발직, 프로그래머, 토목기사 등 다양한 직종에 380여명을 채용한다.

또한, 이날 박람회에는 지역 인재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조경제관'과 청년고용대책의 주요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창조경제관'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소개 및 취·창업 컨설팅을 비롯해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부산·울산·경남지역 4개 대학의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 대해 안내한다.

'청년고용정책홍보관'에서는 인턴, 일학습병행제, 취업성공패키지, K-MOVE 등 주요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구직자를 위한 취업컨설팅관, 세미나관을 비롯하여 참가자를 위한 이벤트관, 청년쉼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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