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식적인 사이즈를 넘어서는 크기, 즉 46mm 이상부터 빅사이즈라고 하며 브라이블링 벤틀리나 네비타이머 몽블리앙 모델들은 47~49mm를 선호하기도 한다.
물론 지샥 등 (디지털)전자시계는 시계 알 크기가 50mm가 넘는 게 많지만 오토매틱 모델처럼 '러그'가 달려있지 않은 관계로 지샥은 50mm 이상임에도 그리 커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55mm도 아니고 무려 66mm×73mm의 슈퍼 빅사이즈의 손목시계가 존재한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패션 브랜드 ‘디젤’이 전 세계 1000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한 DZ7262가 바로 화제의 시계다.
DZ7262모델은 1000개밖에 제작하지 않았다는걸 기념하기 위해 각 모델마다 시리얼넘버가 기재되어 있다. 이 초대형 빅사이즈는 가히 상식을 크게 벗어난 아이템이다. 명실공히 세계 최대 크기의 손목시계다.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경우 팔목보다 팔등에 차야할 만큼 놀라운 사이즈다. 소위 ‘왕팔뚝’중의 ‘왕팔뚝’ 정도는 돼야 팔목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로 울트라 빅 사이즈. 따라서 진짜 '제대로 튀고 싶은' 남자에겐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