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한도전 하시마섬 가이드 호화 레스토랑 자랑…생존자 "배고파 서러워"

2015-09-14 00: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MBC방송화면캡처/ 사진 클릭하면 영상 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하시마섬 가이드의 발언과 당시 생존자의 증언이 엇갈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배달의 무도'에서 하하는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하시마섬을 찾았다. 
하시마섬 가이드는 하시마섬의 강제 징용 내용을 제외한 채 자랑하기 바빴다. 특히 일본 사람들이 호화 레스토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하시마섬 생존자 할아버지는 "사람 참 먹을 수 없는게 쌀은 구경도 못하고 보리쌀도 없고 콩기름 짜면 찌꺼기, 그것보고 대두박이라고 그러지. 그것을 삶아서 밥이라고 주는데 아침에 밥 먹고 점심 싸준 것까지 다 한번에 먹어버려도 양이 안 차. 제일 서러운 것이 배고픈 것인데"라며 말을 흐렸다. 

또다른 생존자 할아버지 역시 "잠이 오나 배고파서… 힘이 없으니까 쥐가 나고 그냥 야단을 하지. '아이고 배고파라. 나 쥐나서 못살겠다'라고 소리를 지르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