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0월부터 '망고 맥주·포엑스 골드' 등 맥주 애호가 투표 반영 제품 판매

2015-09-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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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체코·라오스 맥주 등도 TOP10에 진입. 10월부터 판매

[그래픽=홈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업계 최초로 고객 투표를 통해 기존 대형마트에서 취급하지 않던 인기 세계맥주 10종 판매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12일까지 자사 SNS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마시고 싶은 세계맥주를 추천 받는 ‘I Wanna Beer-당신의 세계맥주 전격 섭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는 홈플러스 맥주 매출에서 세계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 12..1%에서 2010년 15.4%, 2011년 18.2%, 2012년 22.9%, 2013년 30.4%, 2014년 32.8%으로 상승했고, 올해들어 8월까지 42.9%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고객 선호도를 조사해 실제 판매에 도입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투표 결과 1위는 대만의 ‘망고맥주’가 차지했다. 망고 과즙이 들어가 진한 망고향을 느낄 수 있는 데다 2.8도의 저도수로 특히 여성 고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2위에는 호주 ‘포엑스 골드’가 올랐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을 가진 캐슬마인 퍼킨스 브루어리에서 생산된 호주의 대표 맥주로 청량감과 살짝 쓴 맛이 조화를 이루는 라거맥주이다.

이어 체코(프라하 프리미엄 펄스/3위), 라오스(비어라오 라거/6위)와 같이 국내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국가의 맥주를 비롯해 도수가 10도인 벨기에 에일맥주(카롤루스 카이저 레드/9위) 등이 1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홈플러스는 고객 투표 10위 안에 든 세계맥주를 10월부터 전국 점포에서 선보이며, 현재 대형마트 최대 규모인 360여 종의 세계맥주를 더욱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유섭 홈플러스 디지털커뮤니케이션팀 과장은 “’어떤 세계맥주도 홈플러스에 가면 맛 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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