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맥주로 업종 전환 '대박'… 월 매출 6000만원

2013-11-0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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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맥주전문점 비턴 울산병영점 김동량 사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창업시장에 소자본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적은 창업비용으로 리스크를 줄이려는 판단에서다.

과거 3년 정도 프랜차이즈 피자전문점을 운영하다 올해 8세계맥주전문점 비턴으로 업종을 전환한 울산병영점 김동량(28) 사장.
배달 종업원 관리날씨 영향 등 이유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세계맥주 할인전문점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김 사장의 피자 매장 바로 옆 비턴 울산 구영리점 이었다.

"셀프시스템이 좋아 보였어요. 점주에게 물어봤죠. 종업원 관리 등 운영이 편리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업종전환을 결심했습니다."

지금의 매장은 본사에서 찾아줬다. 매장 크기는 100. 비턴 울산병영점은 중구 남해동에 있다. 막창골목의 특화된 상업지구 입구에 고객층도 20대부터 40~50대로 다양하다.

오픈하면서 첫날 맥주 1000원 판매 이벤트 이외 특별하게 홍보나 마케팅을 편 것은 없다. 하지만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난달 월 매출이 6000만원을 기록했다.

김 사장은 "창업을 하면 종업원 관리 등 인건비와 세금 같은 신경써야 할 부분이나 경험도 중요하다"며 "먼저 관심이 가는 업종에서 경험을 쌓은 뒤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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