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맥주전문점 비턴 울산병영점 김동량 사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창업시장에 소자본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적은 창업비용으로 리스크를 줄이려는 판단에서다.
과거 3년 정도 프랜차이즈 피자전문점을 운영하다 올해 8월 세계맥주전문점 비턴으로 업종을 전환한 울산병영점 김동량(28) 사장.
"셀프시스템이 좋아 보였어요. 점주에게 물어봤죠. 종업원 관리 등 운영이 편리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업종전환을 결심했습니다."
지금의 매장은 본사에서 찾아줬다. 매장 크기는 100㎡. 비턴 울산병영점은 중구 남해동에 있다. 막창골목의 특화된 상업지구 입구에 고객층도 20대부터 40~50대로 다양하다.
오픈하면서 첫날 맥주 1000원 판매 이벤트 이외 특별하게 홍보나 마케팅을 편 것은 없다. 하지만 입소문이 퍼지면서 지난달 월 매출이 6000만원을 기록했다.
김 사장은 "창업을 하면 종업원 관리 등 인건비와 세금 같은 신경써야 할 부분이나 경험도 중요하다"며 "먼저 관심이 가는 업종에서 경험을 쌓은 뒤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