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매년 돌아오는 자동자보험 만기, 일년에 한번이긴 하지만 고정적인 수입, 지출 패턴의 일반 직장인들에게 자동차 보험료는 연간 지출 중 부담이 큰 비용이다.
여기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보험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보험사에 직접 전화나 PC를 통해 가입하는 직거래 방식이다.
2015년 7월 15일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2014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형태별 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적 판매형태였던 설계사(18%), 전속대리점(16%) 가입이 감소하고, 온라인 채널(43%) 및 독립대리점(24%)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온라인 채널을 통한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가입이 증가하는 이유는 보험설계사에게 지급되는 일반적인 중개 수수료 12~15% 가량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동차보험료 자유화 이후 보험사 간 경쟁이 심해져 같은 조건의 보장이라도 각 보험사의 보험료마다 10~20% 정도 차이가 나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경제적 부담이 큰 자동차보험료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통한 비교 견적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사이트 ‘카다이렉트’ (http://카다이렉트.com) 에 안내된 내용을 보면 주요 보험사에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으로 가입 시 평균적으로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최근 보험사의 손해율 악화로 인해 자동차보험료가 인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보험료 견적 비교 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꼭 참고해 두자.
자동차를 출퇴근용으로 활용한다면 '승용차 요일제 특약'으로 주중 하루를 운행하지 않을 경우 5% 가량의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급한 경우에는 차량 운행이 가능하며, 특약 가입 후 1년 동안 3번까지는 약정을 위반해도 특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퇴근용이 아닌 주말에 주로 운행한다면 ‘마일리지 특약’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이 특약은 약정 주행거리 이하로 운행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각 보험사별로 거리와 할인율이 다르지만 평균 10%가량 자동차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