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UHD TV 글로벌 판매량 3000만대 넘을 것"

2015-09-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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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UHD(초고해상도) TV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3000만대 넘게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15년 UHD TV 판매량이 3000만대를 넘어서고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61%의 판매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또 2020년까지는 프리미엄 TV 구매 가구의 20% 이상이 유료 TV(pay TV) 사업자 또는 온라인 비디오 공급업체로부터 UHD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UHD TV가 급속도로 보급되는데 비해 초고화질에 적합한 콘텐츠의 절대량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5년 이내에 UHD 콘텐츠 시장도 활짝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또 미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3분의 2가 UHD TV에 대해 알고 있고 30%는 구매 의사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UHD TV 구매자 중 60%는 UHD TV의 화질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답했고 35%도 '다소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망스럽다거나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는 반응은 10% 미만에 그쳤다.

커넥티드홈 디바이스의 데이비드 왓킨스 디렉터는 "UHD는 사실상 대화면 TV의 표준이 되고 있다"며 "삼성과 LG, 소니가 색감, HDR(High Dynamic Range) 기술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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