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종청사 공무원 통근버스 그대로 운영

2015-09-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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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행정자치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정부가 내년에도 정부세종청사행 통근버스 예산을 올해 수준으로 반영한다.

1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내년 행자부 예산안에 공무원 통근버스 운행 경비를 128억원을 편성하고 99억원을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에 올해와 동일하게 투입한다.

수도권과 정부세종청사를 운행하는 통근버스는 33개 노선으로 요일별 68∼93대로 하루 평균 75대를 운영한다.

이용자 수는 하루 평균 1900여 명으로 세종시 36개 기관 종사자 1만3000명의 14.6% 수준이다.

대전·청주·충남 공주의 세종권에서는 11개 노선에서 출근시간 64대, 퇴근시간 51대를 운행한다.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규모로 정부세종청사 통근버스 운행하기로 해 지역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통근버스 운행이 새종시 건설 취지에 역행하면서 중단 또는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원거리 통근 수요 등이 있어 운행을 줄이기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가 세종시로 이전할 예정으로 이용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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