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차 외부 전경. 자료=서울시 제공
제작사는 현대로템이며 지난 2013년 12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올해 4월 제작을 마치고 8월까지 제작사의 시험선로에서 완성차 시험을 거쳤다.
이번에 제작된 경전철 전동차(폭 2.65m, 길이 28m, 높이 3.6m)는 기존 지하철 대비(1량 20m, 10량 1편성 기준) 약 1/7 크기로 2량(1량 14m) 1편성으로 구성된다.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되며, 수송정원은 174명이다.
디자인은 자연과 대학가의 생동감 넘치는 지역의 이미지를 담아 연두색 계통의 색상을 입혔으며 모서리는 곡선으로 처리했다.
과 관련해선 전동차 좌석은 불에 타지 않는 불연소 내장재를 사용하고, 전동차 앞과 뒤로 비상시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대피용 출입문과 램프(Ramp)도 설치했다.
또 중앙 통제실에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객실 내 CCTV와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이외에도 실내 소음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소음저감형 밀폐형 출입문과 탄성고무가 내장된 저소음 바퀴를 적용했으며, 운행속도, 날씨정보, 혼잡도 및 역 주변 정보 등 각종 유익한 정보가 전동차 안의 LCD 모니터를 통해 승객에게 제공되도록 했다.
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총 36량을 4량씩 나누어 총 9회에 걸쳐 제작사가 있는 창원공장에서 무진동 트레일러로 강북구 우이동 차량기지까지 도로로 운송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최초로 전 구간 지하에 건설되는 '우이~신설 경전철'은 지난 2009년 9월 공사를 착공해 2015년 9월 현재 공정률이 70%에 이른다. 전 구간의 정거장, 본선 터널 굴착 등 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고 후속 공정인 궤도 부설, 건축, 신호․통신 등 시스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6년 11월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