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9일 관내 일반고교 교사 70여명을 대상으로 교사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대입 수시전형 중 학생부 종합전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학생 생활기록부 작성 등 학교간 폭넓은 정보 공유를 통해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김 교사는 “대학 진학에 수시평가 비중이 높아지면서 그에 따른 학교 생활 기록부의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전하며, “각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의 시선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단어 선정과 표현기법에 좀 더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학업 능력을 어떤 식으로 키웠는지 증명하는 과정이 중요해짐에 따라 교사들이 개별 학생의 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기록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학교로 찾아가는 대입컨설팅’ 지원 등 관내 학교들과 연계해 진학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