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발, 양대창에 이어 소고기·돼지고기 구이점 론칭…드라이에이징 고기 '눈길'

2015-09-0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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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 위치한 고기고샵 1호점 전경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양대창구이 전문점으로 알려진 유명 외식업체 연타발(법인명 행복한구이세상)이 드라이에이징(DRYAGING) 소고기·돼지고기 전문점을 강남 지역에 잇따라 오픈했다.

드라이에이징이란 2~5주 동안 공기 중에 고기를 두어 그대로 말리고(Dry) 자연 숙성(Aging)시켜 육즙을 응축시키는 것을 말한다.
연타발은 지난해 11월 드라이에이징 기법을 통해 숙성한 소고기 전문점 ‘고기고’를 오픈해 고기 육질과 맛에서 타 브랜드와 차별화 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올해는 드라이에이징 돼지고기로 브랜드화 해 서울 강남역에 ‘고기고샵(gogigoshop.fordining.kr)’을 론칭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드라이에이징을 한 고기는 일반 고기와 다르게 수분이 증발하면서 고기가 수축하고 표면에서부터 서서히 숙성된다. 그래서 고기의 양이 20~30% 줄어들지만 영양분의 농축으로 맛이 진해지면서 연하고 부드럽게 된다. 여기에 풍부한 육즙과 불포화지방산이 늘어나 영양은 높지만 살이 찔 염려를 줄여준다.

고기고샵은 항생제를 먹이지 않는 국내산 암퇘지만을 사용하는 프리미엄급 고급 고기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다. 본사에서 지난 3년 동안 1000마리 이상의 암퇘지를 대상으로 드라이에이징 실험을 통해 최상급 고기를 숙성하는데 성공했다. 본사에서 곧바로 매장으로 직송하기 때문에 최상의 상품 제공이 가능하다.

고기고샵은 지속적인 R&D(연구개발)로 시기별, 계절별 메뉴를 개발해 트렌드에 맞는 고기 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원료의 가공도가 높아 매장운영이 편리하기 때문에 주방장이 없어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이명호 연타발 대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대창 구이의 실내 모습을 연타발이 구현했듯이 고기고샵의 매장 실내도 고급스럽게 꾸밀 것”이라며 “연타발 매장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가맹점 관리, 본사와 가맹점의 든든한 파트너쉽 등을 기반으로 상호 동반성장 함으로써 창업자들에게 성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유망 창업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고기고샵은 서울 강남역에 1호점을 운영 중이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가맹 10호점까지 가맹비 50%를 면제해줄 계획이다. 문의 02-512-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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