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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교안 국무총리(앞줄 가운데)[사진=문경시 제공]
주경기장에서 ‘대회준비 현황’을 보고 받은 황 총리는 조직위원회와 경북도, 문경시 등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성공적으로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주기 바라며, 대테러 안전대책과 모든 경기장에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황 총리는 “최근 IS테러 위협이 전 지구촌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테러 혐의자 입국 차단, IS와 관련된 테러위협식별 등 정부부처와는 물론 국제적 공조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국가 참가와 관련, “공항 입국 단계부터 발열검사를 통해 메르스와 에볼라 유입을 차단하고, 선수촌에 발열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관계기관 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문경 선수촌을 방문한 황 총리는 문경 선수촌 숙소로 설치된 이동식 카라반 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처음 시도하는 숙소이므로 선수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해 개선할 부분은 개선해 달라"면서 "특히 상이군인들이 생활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환절기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는 만큼 선수촌·경기장 식당은 물론 주변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대한 위생 교육과 점검을 철저히 하고, 조리 종사자 등 서비스업 종사자들에 대한 위생교육도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황 총리는 “이번 대회가 군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국가적인 축제가 되도록 대국민 홍보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에 걸맞은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6회 세계군인체육대회인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경북도 내 8개 시·군에서 열리며, 120여개국 8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