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9/09/20150909143603752720.jpg)
[사진= 영국 서레이대학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일하면서 음식을 먹으면 나중에 과식하게 되고 결국 살이 더 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 지역 일간지 댈러스모닝뉴스에 따르면 영국 서레이대학 연구진은 성인 여성을 20명씩 세 그룹으로 나눠 같은 분량의 음식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먹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그룹별로 5분 동안 △TV를 보면서 △복도를 걸어가면서 △친구와 대화를 나누면서 연구진이 제공한 시리얼바(곡물 과자)를 먹었다. 이 실험이 끝난 뒤에는 역시 같은 분량의 초콜릿, 당근, 포도, 감자칩이 포함된 간식을 제공받았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 가운데 걸어가면서 음식을 먹은 그룹이 이후 시식 실험에서 주어진 간식을 더 많이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초콜릿 섭취량은 나머지 두 그룹보다 5배 많았다.
연구진을 이끈 제인 오그던 교수는 “실제 현실에서는 개인의 감정, 동류집단의 압력 등 우리가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을지를 결정하는 요소들이 매우 많다”면서도 “우리의 연구 결과는 심지어 복도를 걷는 것만으로도 ‘운동하면서 음식을 먹었다’는 잘못된 안도감에 결국 나중에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그러나 나머지 두 그룹에서 실험 이후에 과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진은 일하면서 음식을 먹는 경우도 이동 중에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일하면서 음식을 먹을 때도 식사에 집중할 수 없어서 과체중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며 “음식을 섭취한다는 그 자체에 마음을 쏟는 것이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지난달 20일 의학저널 ‘건강 심리학’에 실렸다.
7일(현지시간) 미 지역 일간지 댈러스모닝뉴스에 따르면 영국 서레이대학 연구진은 성인 여성을 20명씩 세 그룹으로 나눠 같은 분량의 음식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먹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그룹별로 5분 동안 △TV를 보면서 △복도를 걸어가면서 △친구와 대화를 나누면서 연구진이 제공한 시리얼바(곡물 과자)를 먹었다. 이 실험이 끝난 뒤에는 역시 같은 분량의 초콜릿, 당근, 포도, 감자칩이 포함된 간식을 제공받았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 가운데 걸어가면서 음식을 먹은 그룹이 이후 시식 실험에서 주어진 간식을 더 많이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의 초콜릿 섭취량은 나머지 두 그룹보다 5배 많았다.
연구진은 일하면서 음식을 먹는 경우도 이동 중에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일하면서 음식을 먹을 때도 식사에 집중할 수 없어서 과체중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며 “음식을 섭취한다는 그 자체에 마음을 쏟는 것이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지난달 20일 의학저널 ‘건강 심리학’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