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장롱 속 여성'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검거

2015-09-0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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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장롱 속 여성'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검거됐다. 

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후 6시 20분께 유력 용의자인 피해자의 남자친구인 강모(46)씨를 체포해 경찰서로 압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의 한 공원에서 잠복근무를 하던 중 검거한 것이다. 

앞서 학원강사인 A씨(46·여)는 지난 6일 오후 2시 30분께 송파구 자택 1층 안방 장롱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나체로 두 손이 플라스틱 끈으로 묶인 상태였다. 

강씨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중이다.

경찰은 강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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