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코스피가 재차 1870선대로 밀렸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4포인트(0.24%) 하락한 1878.68로 장을 마감했다. 출발은 5.98포인트(0.31%) 오른 1889.14로 시작했지만 중국이 발목을 잡았다. 장중 187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이 248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2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9억원어치, 17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68%)이 5% 넘게 급락했다. 음식료품(-2.29%) 비금속광물(-2.89%) 화학(-1.89%)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3.31%) 운수창고(2.2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한국전력(-2.11%) 아모레퍼시픽(-3.32%) 등이 내렸고 삼성전자(1.71%) 현대차(2.96) 제일모직(2.17%) 삼성에스디에스(2.02%)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0.58포인트(1.63%) 내린 638.2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4억원, 5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77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하락한 1200.9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