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의약품을 거래하는 사례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진 새누리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인터넷에서 적발된 의약품 불법판매 게시물 건수가 1만6394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불법유통 의약품은 발기부전 치료제가 47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종합영양제는 2115건, 스테로이드는 1048건, 발모제는 902건이 각각 적발됐다. 최음제 판매 게시글은 총 870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