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와 (주)이안물류, 농특산품 생산․유통자 대표가 지역의 농특산품 유통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하게 된다.
7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협약 체결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이종근 (주)이안물류 대표이사와 지역의 농특산품 생산․유통 대표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특산품 유통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청정지역 보령의 대표적 무공해 상품인 쌀을 비롯한 농수산물과 포도, 블루베리, 무화과, 양송이 등 특산물에 대한 홍보기회와 직거래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 온 지역농가의 안정적 수입원 보장 등 실질적 혜택이 기대된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보령시는 (주)이안물류가 향후 보령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코자하는 대규모 유통단지 조성, 박물관 및 수목원 조성과 본사 이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정보제공과 인․허가 등의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주)이안물류는 보령시의 농수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신규 상품개발․판매를 위해 (가칭)이안몰을 이용한 보령시 농특산물 종합판매 및 농산물 유통 등 융복합 6차산업 접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다.
협약체결 후에는 이안커머스 쇼핑몰을 통한 농특산품 판매와 홍보, 농산물 도매시장 납품 운송이 추진된다.
특히, 2016년도 이후에는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주)이안물류 본사와 물류단지 보령이전을 검토하고 성주면에 박물관과 수목원도 조성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녹지 공간 조성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국내 유통시장에서 신뢰받고 탄탄한 기업인 (주)이안물류가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 판로에 도움을 주는 든든한 지원군 역할에 나서 아주 큰 힘이 된다”며, “보령출신 이종근 대표이사와의 협력으로 우리지역 농특산품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주)이안물류는 2008년 3월에 설립됐으며, 총직원 176명, 매출액 230억 원의 탄탄한 회사로 주요사업으로는 일반 화물운송, 화물운송 주선사업, 물류컨설팅이며, 홈플러스 등 대형 SSM와 물류계약을 체결해 매년 매출신장을 하고 있으며, 내년 1월에는 옥션 등 슈퍼사이트와 동일한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계획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