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온라인 마켓 11번가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MD기획 선물관’을 열고 11번가 MD와 현지 생산자가 공동 기획한 싱싱먹거리 32종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사과의 본고장 경북 안동의 ‘명품 홍로 사과세트’(4㎏)는 3만1800원, 충남 천안의 ‘명품 성환 신고배 세트’(5㎏)는 2만8500원, 경남 거창 ‘축협 애우 1+등급 실속선물세트’(등심400g+불고기400g)는 6만3900원에 판매한다.
11번가 신선식품 담당 김용수 MD는 “11번가 MD들이 직접 생산자와 함께 상품을 기획해 품질을 높이고, 불필요한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며 “온라인몰에서 신선식품 구매를 꺼려하던 소비자들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신선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13년 대비 2014년 신선식품 매출은 87%, 2014년 대비 2015년(1월 1일~9월 3일) 신선식품 매출은 7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산지직송 먹거리 등 상품군 강화, 포장 기술 업그레이드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몰을 통해서도 안심하고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11번가는 MD가 직접 산지를 찾아 품질을 확인하고 상품을 소싱하는 ‘신선탐험대’, 신선식품 품질 불만족 때 무료반품을 해 주는 ‘100% 품질보장제’ 등 신선식품 카테고리 강화를 위한 특색 있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11번가 조원호 마트 사업부장은 “추석 시즌 가장 인기 있는 신선먹거리인 과일·수산물·육류 등을 NPB 선물세트로 출시해 알뜰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