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016년도 예산편성 의견수렴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과 도민 참여가 지난해 207명 보다 4.6배가 많은 951명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충남교육청이 2016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도민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우선투자가 요구되는 사업이 무엇인지, 부문별 투자우선 순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도민의 생각을 조사한 것이다.
도교육청에서 우선투자가 요청되는 사업으로는 학교시설 개선 23.9%, 교수학습지원 16.4%, 스포츠활동 지원 11.4%, 학교운영비 증액 11.3%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시설 개선분야는 학교 외부환경 개선이 아닌 교실 냉난방 시설 24.9%, 교실바닥 및 창문개선 21.1%로 나타나 학생들이 활동하는 교실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 많았으며, 교수학습 지원분야는 기초 학력 책임지도 확대 37.1%, 방과후 캠프운영에 관심이 많았다.
스포츠 활동 지원분야는 프로그램개발, 시설개선, 활동비 지원 등을 꼽아 학생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유의미한 자료로 분석되어 학생과 도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수렴해 2016년도 예산편성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