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이 충남도민 화합 축제인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8월 11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도민체전위원회에서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로 군이 최종 결정됨과 동시에 성공체전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존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13년 만에 개최되는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를 역대 최고의 성공체전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 같은 기조 아래 도민체전의 완벽한 준비와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체전 성공개최 준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오는 18일까지 기관별․부서별로 추진해야 할 자체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먼저 군은 육상, 축구 등 19개 정식종목과 초등부 테니스와 일반부 씨름 등 2개 시범종목의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23개 경기장의 개․보수를 시행하는 등 기존의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 1월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부서별 사전준비, 중점 추진사항을 종합 점검하고 조정하는 한편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군 체육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읍․면, 사회단체 등 기관과 단체별로 기능을 나눠 차질 없는 손님맞이에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13년 만에 개최되는 제68회 충남도민체전을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물하는 역대 최고의 성공체전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210만 도민 축제의 장이 되도록 군민과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68회 충남도민체전은 내년도 6월 중 4일간 공설운동장 외 23개 경기장에서 19개 종목에 출전한 선수단이 시․군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또한 체전기간 중 선수․임원․관람객 등 5만7000여명이 군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