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선포식

2015-09-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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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음식물쓰레기를 대폭 줄이기 위한 범시민 운동을 전개한다.
 

▲전주시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선포식 장면 [사진제공=전주시]


시는 7일 시청 강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주시 관계자와 각동 통장 및 자생단체, 시민, 주부환경감시단, 환경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범시민운동을 통해 전국 평균(240g)의 1.7배에 달하는 전주시민 일인당 하루 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410g)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효율적인 소비생활의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그린이의 녹색소비 인형극’도 관람하고, ‘음식물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운동을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및 음식물쓰레기를 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숙된 시민의식과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뜻을 모으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시민 실천’ 서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서는 김승수 시장과 박현규 의장, 한국여성소비자연합소비자정보센터장, 주부환경감시단회장, 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한국외식업중앙회전북지회 완산구지부장․덕진구지부장, 공동주택 감량 우수아파트 관리소장 등이 ‘빙그레 빈그릇 식판에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을 서약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단체와 음식업소 등과 공동으로 낭비적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착한식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 개발과 음식물쓰레기 감량 이행상황 모니터링 등을 위한 ‘음식물쓰레기 팍 줄이기 다울마당’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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