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7일부터 13일까지 이번 주 장류체험관 예약인원이 500여명 정도로 가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체험인원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평균 100여명이 방문한 숫자로 유료관광객 수치만을 집계한 결과로는 적지 않은 숫자다. 또 예약인원인 만큼 군은 실제 이번 주 방문 체험객은 훨씬 많은 숫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장류체험관이 인기를 끄는 이유를 군은 전통장류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서 찾고 있다.
또 지난해 개관한 옹기체험관이 학생들의 체험지역으로 인기를 끌고 고추장민속마을 고추장 명인들과 함께 전통장담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주변 관광자원 인프라 강화도 한몫을 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민족 고유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까지 알려지면서 전국의 초중학교 학생들의 체험 학습장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이번 주 방문예약객 150여명을 제외한 350여명은 학생들의 체험예약이다.
군은 장류축제 기간 중에는 체험장소를 체험관내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진행하는 등의 볼거리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 지역의 농특산물을 이용해 체험을 진행하고 농특산물 판매장 구입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6차산업 견인차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