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올해 조선부문 신규수주(8월 말 기준)는 수빅이 컨테이너선 9척과 영도가 컨테 이너선 2척, LPG선 2척, 특수선 2척 등 총 15척(약 13억 달러)이다"며 "올해 연초 수주목표가 수빅 14억 달러, 영도 12억 달러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사업계획 대비 달성율은 각각 70%, 23%이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은 3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에 문제됐던 영도조선소나 건설 부문이 향후 이슈화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주가는 선제적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구조 개선과 일회성 이익의 인식 등에 따라 제한적인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