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명품 보이스 린과 콜라보 확정…‘나를 봐요’ 뮤비 티저 영상 공개

2015-09-0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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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이민자' 뮤직비디오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지난 3일 개봉해 언론과 관객의 만장일치 극찬 속 흥행몰이 중인 제임스 그레이 감독, 마리옹 꼬띠아르, 호아킨 피닉스, 제레미 레너 주연의 영화 ‘이민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보컬 린(LYn)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확정했다.

오는 9일, 린의 9번째 정규 앨범 ‘9X9th’ 발매를 앞두고 수록곡 ‘나를 봐요’와 함께한 뮤직비디오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올해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평과 함께 절찬 상영 중인 영화 ‘이민자’는 1921년, 뉴욕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엘리스섬에 도착한 여인 에바와 그녀를 버릴 수도 지킬 수도 없었던 두 남자 브루노와 올란도, 사랑할 수 없었던 시대에 만난 세 남녀의 운명을 그린 드라마. 최고의 감독과 배우의 만남으로 영화팬들의 입소문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매력적인 여성 보컬 린과의 뮤직비디오 콜라보레이션을 확정해 또 한번 화제를 예고한다.

‘이민자’와 린의 9집 수록곡 ‘나를 봐요’의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비장한 현악과 재즈밴드의 연주로 고전을 연상케 하는 사운드 위에 펼쳐진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린의 음색이 사랑할 수 없는 시대에 만나 거부할 수 없는 운명으로 얽힌 세 남녀의 드라마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강렬함을 더했다.

“그댄 알았나요 사랑이 지나간 걸 나만 몰랐나 봐요 다정하던 우리…”라는 가사는 사랑에 흔들릴 수 없는 여인 에바의 심정을 대변하는 듯해 눈과 귀를 집중시킨다. 오는 9일 발매되는 린의 9집 ‘9X9th’는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해온 린이 다시 한 번 놀라운 음악적 변화와 도전을 시도한 앨범이다.

9집 발매에 앞서 선보인 ‘나 하나만 남겨줘요’로 벌써부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어 이번 콜라보레이션 작업 역시 영화와 음악 팬들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평소 마리옹 꼬띠아르, 호아킨 피닉스, 제레미 레너를 좋아하고 특히 마리옹 꼬띠아르가 나오는 영화는 믿고 본다는 린은 “‘이민자’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던 가운데 공동 작업 제의가 들어와 흔쾌히 수락했다”며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소속사 뮤직앤뉴 역시 “린의 새 앨범이 가진 전체적인 컨셉과 수록곡 ‘나를 봐요’가 ‘이민자’의 클래식한 기품과 정조에 잘 어울린다고 판단돼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이민자’와 함께한 ‘나를 봐요’의 뮤직비디오는 오늘 공개된 30초 티저 영상에 이어 앨범 발매 다음 날인 10일 정오, 글로벌 K-POP 채널 1theK를 통해 풀버전으로 공개된다.

올 가을, 단연 돋보이는 화제작답게 명품 보이스 린의 새 앨범과 전격 콜라보레이션을 확정하며 티저 영상을 공개한 영화 ‘이민자’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정상급 배우들과 미국 현존하는 최고의 감독이라는 평을 얻고 있는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만나 일찍부터 기대를 모았다. 66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 3일 개봉 이후 배우들의 환상적인 조합과 열연, 거부할 수 없는 운명과 사랑을 담은 강렬한 스토리, 1921년 뉴욕을 완벽 재현한 프로덕션까지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으며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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