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다가구 등 임대주택에 소화기 지급

2015-09-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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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H공사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 SH공사는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임대주택에 소화기를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급대상은 SH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임대주택 중 소화기가 미설치된 아파트 29개단지(3만5864세대), 다가구, 다세대, 원룸 등 586개소(4443세대) 등 총 4만0307세대다.

2015년 8월말까지 지급할 예정이고, 지급비용은 약 7억여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공사가 대행 관리하는 재개발 임대주택(서울시 소유분) 64개단지는 2016년 예산을 확보한 후 지급할 예정이다.

다가구 등 일반주택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세대 내부에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진압의 실패로 대규모 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 공사는 화재 발생시 초기진압에 필수인 소화기 지급으로 피해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 지급하는 소화기는 세대 내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형태 중 일반화재, 유류화재, 전기화재에 적응성이 있는 ABC 소화기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소방차 1대와 같은 소화효과가 기대된다.

SH공사 변창흠 사장은 "SH공사는 서울특별시 주택의 소방시설 설치 조례에 의거, 화재대응 취약시설을 보강해 화재예방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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