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미국산 해상초계기 ‘바이킹’ 12대 도입 추진

2015-09-0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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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해군이 도입을 추진 중인 미국의 중고 해상초계기 '바이킹'이 최근 국방부 전력소요검증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6일 “바이킹 12대를 도입하는 방안이 지난달 말 열린 국방부 전력소요검증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2013년 5월 차기 해상초계기로 바이킹 20대 도입을 제시했다. 전력소요검증위원회는 도입 방안의 타당성을 인정한 반면 규모는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바다 위를 날며 적의 잠수함을 탐색해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해상초계기는 북한군의 잠수함 침투를 막을 우리 군 대잠 전력의 핵심이다.

전력소요검증위를 통과한 바이킹 도입 방안은 앞으로 방위사업청의 추가 검증을 거쳐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일각에서는 미군이 바이킹 운용을 중단한 점을 들어 군이 '퇴물' 기체를 도입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바이킹을 퇴역시킨 것이 아니라 유사시 사용하고자 대기 상태에 둔 것이라고 설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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