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광역시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부산BEXCO 제2전시장에서 “2015 대한민국-정보통신기술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전략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를 확산하고 소프트웨어(SW)중심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K-ICT 종합행사로써 부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전시회는 '클라우드 엑스포'와 'IT 엑스포 부산'을 통합해 ▲클라우드관(클라우드 관련 서비스, 시범단지홍보, 정부정책, 과제연구 성과 전시), ▲스마트시티관(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및 기업), ▲조선․해양관(조선․해양의 제품 기술), ▲SW․모바일․콘텐츠관(순수SW, 모바일․어플리케이션, 3D콘텐츠 제품), ▲ICT 스타트업관(ICT관련 창업 초기 기업) 등으로 나눠 전시되며, 국내외 154개 기업이 참여하고 305개의 전시부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20개국 145명의 해외 구매자가 참가하는 상담회와 지역 중소기업의 신기술 및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컨퍼런스도 다양하게 이뤄져 부산 ICT 기업에서 실질적인 판로 개척의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또 동시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SW개발자, 예비창업자, 학생 등 250여명이 참가하는 '제2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가 제1회 판교 대회에 이어 개최될 계획이다.
SW융합 산업을 진흥하고 글로벌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이 행사는, “상상”과 “창조”의 2개 트랙으로 나뭐 진행되며 우수팀 총 10개를 시상하고, 수상한 팀은 창업-성장-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원받는다.
또한, 부산지역에서 SW창업 분위기를 확산하고 창업의 열정을 현실에서 성공시키기 위해 IT분야 청년창업자들이 참가하는 '제2회 장영실 SW벤처 포럼'이 열릴 계획이다.
이번 포럼에는 참가 신청한 33개팀 중 우수팀 총 4개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팀은 각종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받게 된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부산의 ICT 역량을 결집해 창조경제와 K-ICT를 확산하는 출발점이 되는 행사”라고 평가하면서 “부산 ICT 융합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번 K-ICT 부산 행사를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