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 동복리 동부매립장 증설로 생활페기물 처리에 파란불이 켜졌다.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는 전체사업비 40억원(국비 15, 지방비 25)이 투입된 동부매립장 증설공사가 최근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공사를 착공, 1년 2개월만인 지난달 25일 준공됐다.
아울러 이번 동부매립장 증설로 제주시 동부지역인 조천, 구좌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이 지난달 31일부터 반입됨에 따라 그동안 서부매립장으로 보내졌던 하루 20t 정도의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여찬현 청정환경국장은 “앞으로 동복리에 조성중인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가 준공되면 이곳에 매립된 폐기물은 신규 소각장과 매립장으로 반입해 처리하게 된다”고 밝혔다.